💻 집에서 일하며 아이 키우는 삶, 혼자라서 더 강해진 이야기 (재택근무·온라인교육·한부모 커뮤니티)
본문 바로가기
📚 싱글맘 정보창고

💻 집에서 일하며 아이 키우는 삶, 혼자라서 더 강해진 이야기 (재택근무·온라인교육·한부모 커뮤니티)

by 하루결맘 2025. 5. 17.
반응형

 

집에서 일하며 아이 키우는 삶, 혼자라서 더 강해진 이야기 (재택근무·온라인교육·한부모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다섯 살 에너자이저 꼬마랑 하루하루 부딪치며 살아가는 엄마예요.

오늘은 조금 더 솔직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제 이야기를 꺼내보려고 해요.
우리처럼 혼자서 아이 키우는 엄마들은 말 못 할 고민도, 눈물도 많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세상이 조금씩 바뀌는 걸 느껴요.

바로 디지털 시대 덕분이에요. (이젠 AI시대라고 해야할까요? ^^;;)
엄마가 된 후 처음으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이 변화들.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그리고 엄마들의 커뮤니티.
이 세 가지는 제 삶을 진짜 바꿨어요. 오늘은 이 얘기를 나눠볼게요.


🧸 아이 옆에서 일할 수 있다는 기적, 재택근무

 

처음엔 재택근무가 너무 낯설고 무서웠어요.
애는 방방 뛰는데, 회사 화상회의는 시작되고…😰
노트북 앞에서 겨우겨우 일하면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죠.

근데요, 조금씩 루틴을 만들다 보니 가능한 일이 되더라고요.
아침엔 아이가 유치원 가기 전에 간단한 업무 처리,
낮엔 어린이집 보내놓고 집중 업무,
저녁엔 아이랑 1시간 놀고 나면 다시 이메일 확인.

이렇게 나눠서 하니까, 회사 일도 놓치지 않고, 아이와의 시간도 지킬 수 있었어요.
(물론 체력은 바닥이지만요… 🫠)

무엇보다 좋은 건 아이와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옆에서 아이가 뭐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갑자기 울어도 금방 달래줄 수 있잖아요.

아직도 주변에선 "집에서 일하면 일에 집중이 되냐"고 물어보지만,
전 말해요. "힘들지만 가능해요. 아이와 함께 있는 게 저는 더 중요해요."

집에서 일하며 아이 키우는 삶, 혼자라서 더 강해진 이야기 (재택근무·온라인교육·한부모 커뮤니티)


📚 사교육 없이도 공부할 수 있어요, 온라인 교육

 

사실 저는 형편이 넉넉하진 않아서
영어 유치원, 미술학원, 태권도 이런 거 못 보내요.

근데 요즘은 진짜 공짜로도 좋은 수업 많아요.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수업 정보를 얻기도 하고요.

서울시에서 하는 온라인 키즈 아카데미, EBS 유아 교육,
그리고 유튜브에도 퀄리티 좋은 콘텐츠 많아요.

예전에 아이가 공룡에 빠졌을 땐,
"공룡 이름 외우기 송" 틀어주면서 저도 같이 배웠어요. 🦖🎶

물론 엄마가 옆에서 봐줘야 해서 일이 많아지긴 해요.
하지만 저처럼 외벌이 엄마들에겐 큰 희망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도 스스로 뭔가 배우는 걸 좋아하게 됐어요.
(뿌듯…❤️)


🤝 혼자가 아니었어요, 디지털 커뮤니티

 

진짜 이거… 없었으면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된 후, 친구들이 하나둘 멀어지고,
낮에는 아이랑만 얘기하다 보면 너무 외로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싱글맘 카페'에 들어갔는데
세상에,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 줄이야… 😭
(요즘엔 '쓰레드 Threads'라는 SNS도 생겼대요 ^^)


다들 비슷한 고민, 비슷한 눈물.
밤에 아이 재우고 몰래 쓴 글 하나에
댓글로 "나도 그랬어, 괜찮아" 해주는 사람들.

그 말 한마디에 눈물이 왈칵 나기도 하고,
다시 힘내서 내일을 준비하기도 했어요.

요즘은 지역 기반 커뮤니티 앱도 많아서
근처 엄마랑 만나서 아이 같이 놀리기도 해요.
서로 번갈아 봐주고, 중고 장난감도 나눠 쓰고,
이렇게 조금씩 살아가고 있어요.

집에서 일하며 아이 키우는 삶, 혼자라서 더 강해진 이야기 (재택근무·온라인교육·한부모 커뮤니티)


🍀 마무리하면서, 엄마에게 드리는 말

 

이 글을 보고 계신다면,
아마도 당신도 저처럼 "하루하루 버텨내는"
한 아이의 전부인 엄마겠죠.

우리, 잘하고 있어요.
완벽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디지털 시대가 참 고맙다는 생각을 해요.
이런 기술이 없었으면, 저는 벌써 지쳐서 무너졌을 거예요.

혼자 키우는 게 쉽진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하면서, 배우게 해주고, 같이 울고 웃는 엄마들이 많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용기를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우리, 함께 살아가고 있어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