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섯 살짜리 꼬마 한 명과 함께 사는 엄마예요.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아르바이트 다녀오면 집안일이 산더미. 가끔은 “나도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럴 새 없이 하루가 지나가죠.
요즘처럼 혼자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워요… 그래도 아이의 웃음 한 번에 마음이 녹아버리기도 해요. 그 웃음을 지키고 싶어서, 나도 좀 버틸 수 있는 힘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찾다 보니, 정말 많은 복지제도가 있더라고요. 저처럼 모르고 놓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제가 알아낸 정보 나눠볼게요.
💰 생계지원 제도 - 살림살이 숨통 트이게
먼저 가장 기본적인 지원은 기초생활보장제도라는 게 있어요.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라면 생계비나 주거비, 교육비 같은 걸 지원받을 수 있대요.
그리고 아동양육비는 월 최대 22만 원까지 지원돼요.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아플 때는 긴급복지지원제도도 있으니, 그런 위기 상황에서도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서울시나 부산시 같은 큰 도시에서는 따로 생활지원금이나 생필품 패키지를 주기도 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쌀, 라면, 생필품이 담긴 박스를 주셨는데, 문 앞에 놓인 그 박스를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냥… 나 혼자 아닌 것 같아서요.
🏥 의료비 지원제도 - 내 건강도 소중해요
병원비 부담, 정말 크잖아요. 의료급여제도는 병원 진료비를 거의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도와줘요. 저뿐 아니라 아이까지 포함돼서 마음 놓고 진료받을 수 있어요.
또, 아이가 만 12세 이하라면 예방접종은 무료고요. 출산했거나 임신 중이면 산모·신생아 간병 서비스도 제공돼요. 저도 몸이 많이 지쳐 있던 시기에 그 서비스 받고, 잠시라도 눈 붙일 수 있었던 게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건강검진도 놓치지 마세요.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유방암, 자궁경부암 검진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이런 거, 아이 키우느라 자꾸 미뤘는데… 지금은 제 건강도 챙겨야 아이를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양육비 및 자녀 교육지원 - 아이의 꿈을 지키기 위해
아이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 정말 만만치 않아요. 정부에서 양육비를 매달 지원해주고, 아이 돌봄 서비스도 있어요. 갑자기 아파서 병원 가야 할 때, 면접 보러 갈 때, 시간 단위로 돌봄 선생님이 와주시고, 비용의 90%를 정부에서 부담해 줘요.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교육급여도 있어요. 초·중·고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학용품비, 교과서비, 수업료 등 지원받을 수 있고, 대학에 간다고 해도 한부모 특별장학금이 있어요. 이거 하나하나 다 알아두면 아이 교육에 큰 힘이 돼요.
그리고, 만약 전 배우자가 양육비를 주지 않는 상황이라면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 ‘양육비이행관리원’을 꼭 이용하세요. 법적으로 청구할 수 있고, 대신 받아주는 시스템도 있어요. 법률 상담도 가능하니, 혼자서 속 끓이지 않아도 돼요.
엄마라는 이름 하나로 버텨야 하는 세상이지만, 혼자 다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이 분명 있어요.
혹시 지금 “나 너무 지쳤어”라고 생각하신다면, 주민센터나 복지로(https://www.bokjiro.go.kr) 사이트에 한 번 들어가 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문이 열려 있어요.
오늘도 아이를 위해, 나를 위해 애쓴 모든 엄마들… 우리 진짜, 너무 잘하고 있어요.
마음만은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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